티스토리 뷰


작년 10월에 오키나와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었어요. 여행의 마지막날 밤 선술집에서 안주로 "고야참푸르"라는걸 시켜 먹었었는데 넘 맛있었어서 한국에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오키나와 가정식 요리라고 하더라구요. 작년에 해서 먹어 보고 싶었지만 여주가 여름에만 나오는 채소인지라 이제서야 해보게 되었어요.

자!! 그럼 이제 만들어 볼까요?^^


재료준비


주재료 여주 1개, 두부 반모, 스팸 반개, 달걀 2개, 파프리카 반개, 숙주 150g

양념 쯔유 4T, 진간장, 2t, 맛술 1T, 소금1t, 후추



슈가레시피



여주는 양쪽 옆의 꼭지부분을 잘라내고 반으로 잘라 수저로 속을 파내고 채썰어 주어요.



채 썬 여주를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한 후 물에 담궈 약 30분정도 쓴맛을 빼고 헹궈줍니다. 소금기가 남을 수 있으니 2~3번 헹궈주시구요. 저희는 여주의 쓴맛을 즐기기 때문에 30분을 둔거지만, 쓴맛이 싫으신 분들은 1시간~2시간정도 쓴맛을 빼주시면 돼요.


두부는 길쭉하게 썰어 기름에 부쳐주세요.



스팸과 파프리카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 주시구요.



기름을 두른 팬에 스팸을 살짝 볶다가 파프리카와 여주를 넣어 약 3분간 더 볶아줍니다.



두부를 넣고 간장, 맛술, 쯔유를 넣고 살짝 다시 볶아주고



숙주를 넣고 숙주의 숨이 죽을 때까지 다시 볶아주어요.



숙주의 숨이 죽었으면 푼 달걀을 돌려가며 붓고 뒤적뒤적해 줍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살짝 더 간을 해주고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완성되어요.


완성


오키나와에서 먹었던 고야참푸르의 맛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고야와 두부 스팸 등이 어우러지는 맛이 괜찮네요.


여주 효능


여주(고야)에는 천연 인슐린이 많이 들어 있어 당뇨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이뿐만 아니라 모모르데신이라는 성분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 역할도 하고 비타민 C, 칼슘, 식이섬유도 많다고 해요.


참 팔방미인인 아이지요?^^


친구와 함께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카스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라인